[산행] 오대산 국립공원 등산 (소금강 - 노인봉 - 진고개)

9월 초에 다녀온 오대산 소금강 트래킹 코스입니다.

보통 진고개에서 시작해서 소금강으로 하산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반대로 소금강에서 시작해서 진고개로 내려왔습니다.

소금강 입구로 가는 중에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요즘은 산에 갈때마다 비가 오네요.

입구에서 잠시 비를 피하고 나니 언제 비가왔었는지 파란 하늘이 보이네요.

이른 아침이라 역시나 상점들은 열지를 안네요.

역시 강원도 산들은 포스가 남다릅니다. 

산속이라 그런지 한여름에도 연통이 설치되어있네요.

노인봉까지 갈길이 머네요

코스는 크게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까 경치도 좋고 시원하고 아주 좋네요

오랜만에 보는 공중전화 표지입니다. 정겹네요.

진짜로 전화기가 있었는데 고장인지 신호음이 울리지를 않네요.

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국립공원만 아니면 물에 들어 갔을지도...

구룡폭포를 지나고나서 슬슬 안개가 심해집니다.

노인봉 대피소 앞까지 안개가 심해서 낙심했었는데.. 정상에 오르니 기가막힌 풍경을 보여줍니다.

멀리 주문진항과 바다가 보입니다.

정상의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진고개를 향해 발길을 돌립니다.

한참 숲길을 내려오니 개활지가 나오네요.

산행을 마치고 휴게소에서 소금강으로 이동을 합니다. 참고로 대리운전 비용은 3만원입니다.

코스가 무난해서 쉬는시간이 적었습니다. 정상가기전까지 비가 찔끔찔금 내리고 안개도 심해서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