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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카오락] 시밀란 리브어보드 만타퀸 3

여행/2019 태국

by 거북2 2019. 4.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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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시밀란입니다.

이번시즌부터 스쿠버 다이빙 인원 제한이 생겨서 그런지 비수기 할인이 없었습니다.  작년처럼 4000바트 할인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만타퀸 3는 4박 5일 15회 다이빙으로 만타퀸 7 보다 1일이 적은 일정입니만, 다이빙 코스는 동일하게 시밀란, 코본, 코타차이, 리쉘리우로 진행됩니다. 

 

 

이동

항공편

국제선 : 진에어 (인천 -> 방콕, 방콕 -> 인천 )

국내선 : 비엣젯 (방콕 -> 푸켓, 푸켓 -> 방콕)

진에어 프로모션으로 22만원 정도에 15kg 수화물포함된 가격으로 방콕표를 구했습니다. 5시간 반정도의 비행시간이었고 간식이 한번 나옵니다. 저가항공인데 수화물에 간식까지 주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새벽에 도착한데다가 다음날 국내선 항공편이 첫비행기라 출발시간이 애매하여 4층 출국장 의자에서 4시간 정도 기다렸었는데 3층에 좀더 편한 벤치들이 있더군요. 자리가 있다면 3층에서 쉬는 걸 추천합니다. 국내선은 비엣젯항공으로 수화물 20kg 포함하여 왕복 10만원 정도에 결제하였고 지연없이 정시 출발하였습니다. 진에어에 비해 좁은 좌석이었지만 짧은 비행시간으로 버틸만했습니다.

 

보트

: quad bed share cabin을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지낼만했습니다. 캐리어는 침대 밑에 2~3개 넣을 수 있고 배터리나 충전 용품등 개인용품 펼쳐놓을 조그마한 공간이 하나더 있습니다. 에어콘도 잘 동작하고, 콘센트도 침대마다 2구씩 나와있어 개인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이닝 덱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침실은 거의 잠만 자는 공간이 됩니다. 

 

음식 : 식사는 하루에 4번 제공됩니다. 6시에 라이트밀로 간단한 빵과 과일등이 나오고 8시, 12시, 6시 반에 식사가 나옵니다. 3시 반에 간단한 스낵도 제공합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먹을만 한편인데 4일동안 겹치는 메뉴들이 나오는 편입니다. 특히 조식은 빵과 베이컨, 햄이 매일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점심, 저녁은 태국식과 스파게티 등이 섞여서 나오는데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음료는 티와 커피, 우유는 무료로 나오고 음료수와 맥주는 350ml가 40, 70바트로 비싸게 판매합니다. 500ml 12개 들이 창 맥주가 office 옆에 있는 마트에서 550바트입니다. 저렴하게 드시려면 맥주와 안주등 미리 사서 들고 타면 됩니다.

 

승선 : 푸켓은 왕복 600바트로 쉐어버스 픽업이 가능하며 푸켓 공항은 국제선 출국장 4번 기둥앞에서 오후 3시에 픽업합니다. Office 도착 후에는 개인별로 체크인을 합니다. 4박 5일 일정의 보트피 75만원 정도이고 4일치 보험료 1000바트, 공원입장료 1800바트가 추가로 들어갑니다. 체크인할때 추가금과 픽업비용 계산을 하면됩니다. 개인장비가 없으면 장비 렌탈비 1600바트로 렌탈이 가능하며, 다이빙 컴퓨터도 1000바트에 렌탈이 됩니다. 첫날은 다이빙 없이 승선 후 일정 및 스탭소개, 보트 생활에 대해 브리핑을 해줍니다. 스탭들이 브리핑후에 방배정을 해주고 다이빙덱에 장비 셋팅을 도와줍니다. 오후 6시경에 승선해서 9시 정도에 마무리하고 저녁식사를 했던것 같은데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를 하다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브리핑 내용은 물아껴쓰고 샤워는 저녁에 한번, 젖은 상태로 들어가지 말아야 할곳 등 보트생활에 대한 내용과 다이빙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얘기해줍니다. 영어 못해도 대충 눈치로 알아들으면 됩니다. 보트에서 제일 아쉬웠던게 공용화장실인데 특히 저녁에 샤워할려면 대기줄이 생기기 때문에 눈치를 잘 보고 가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녁에 맥주까지 천천히 먹고 자기전에 편하게 샤워하고 잤습니다.

 

하선 : 마지막날은 다이빙을 3회합니다. 비행기 플랜에 걸리거나 개인장비 말리려면 1~2회만 하는게 좋습니다.  2번째 다이빙 후 배에서 먹은 음료와 맥주, 다이브컴 렌탈비 등 보트에서 추가로 사용한 금액 정산을 합니다. 현금이 없으면 빌려주고 office가서 달라고 하니까 참고하세요. 마지막 3회 다이빙 후 항구에서 Office로 이동 후 같은 지역끼리 그룹을 지어 호텔로 샌딩을 해줍니다. 마지막 3회 다이빙 후 약 2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는데 개인 장비를 세척하고 말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편입니다. 덜마른 장비가 걱정되시면 김장용 비닐 하나 챙겨가시고 숙소에서 다시 세척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이빙

4박 5일 15회 다이빙 일정이고 첫날에는 다이빙이 없어 2~4일에 4회, 마지막 날에 3회 다이빙을 하게됩니다. 버디는 저희 일행 3명과 독일 부부 총 5인 팀이었구요, 아르헨티나 출신 다이브 가이드가 담당이었습니다. 만타와 고래상어 잘 찾는 1등 가이드였습니다. 작년에 비해 시야가 좋지 않아서 실망했는데, 만타와 고래상어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작은 치어때와 퓨질리어스 때 등 볼거리도 많았고, 할리퀸 쉬림프, 고스트 파이프 피쉬 등 가이드가 잘 찾아주어 재밌게 다이빙하고 왔습니다. 

다이빙시스템은 1, 2그룹으로 나누어 1그룹이 먼저 다이빙덱을 사용하고 입수할때쯤 2그룹이 내려가 장비 착용을 합니다. 좁은 다이빙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수는 가이드가 공기 소모량이 많은 팀원을 출수 준비하는 다른 팀에 먼저 보내고 나머지 인원과 좀더 다이빙을 합니다. 공기 소모량이 많으면 비슷한 사람끼리 팀을 짜주는데 기존 팀에서 계속 하고 싶은면 15L 공기통을 사용하라고 합니다(15회 2250바트 추가). 나이트 다이빙과 얼리 다이빙 때 토치를 무료로 빌려주는데 잃어버리면 2000바트 내라고 합니다. D링에 잘 걸어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리버보드 체크인을 하는 곳입니다. 왼쪽 앞에 있는 데스크에서 픽업비용만 따로 결제합니다.

 

공원입장료와 보험료, 장비렌탈비를 오른쪽 사무실에서 한번에 결제합니다.

 

 

체크인 완료후 항구로 이동하기까지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근처 마트에서 맥주와 안주거리 구매하면됩니다.

 

보트는 이렇게 3층으로 되어있습니다.

 

2층 다이닝덱입니다. 식사부터 브리핑등 다이빙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을 여기와 3층 선덱에서 보내게 됩니다.

 

식사는 이 테이블에 올라오고 늦게 오면 못 먹는 메뉴가 생길때도 있습니다. 채식주의자 메뉴는 따로 준비해줍니다.

 

아침은 4일동안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3층 선덱입니다. 해먹하고 매트리스가 있는데 매트리스쪽은 사진이 없네요.

 

보트 스케쥴입니다. 2층 다이닝 덱에 걸려있고 스탭들이 다이빙 20분 전부터 브리핑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트립 일정입니다. 대물을 보면 맵에 표시를 해줍니다. 만타 2번, 고래상어 1번 나왔습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시밀란 8번 섬에서 1시간 정도 트래킹 및 자유시간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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