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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카오락] 시밀란 리브어보드 만타퀸7

여행/2018 태국

by 거북2 2019. 1.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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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녀온 시밀란 리브어보드 후기입니다.

오키나와 이후 다음 다이빙 장소를 물색하던 중 시밀란이 좋다는 글을 보고 폭풍 검색을 합니다.

시밀란은 10월 말 부터 5월까지 약 6개월 정도만 개방하기 때문에 시기에 맞쳐 리브어보드나 데이트립으로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리브어보드를 타기로 결정하고 liveaboard.com 에서 비수기 할인 중인 manta queen7으로 예약을 하기로합니다.

(3월 중반부터 5월까지 13만원 정도 추가 할인을 하더라구요)

 

만타퀸7은 khaolak scuba adventures에 운영하는 배 중에서 가장 일정이 긴 5박 6일짜리 리브어보드로 시밀란과 수린, 코본, 코타차이, 리셸리우락을 모두 포함합니다.

특히 리셸리우락은 코스 중 가장 좋았던 포인트로 일정이 짧은 배들은 이 포인트를 안가는 것도 있으니까 잘 알아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보트 탑승전 추가 비용

환경세 : 2000 바트

다이빙 보험 : 1250 바트(선택)

픽업샌딩 : 500 바트(선택)

 

첫날은 다이빙 없이 승선한 뒤에 브리핑 및 방 배정, 다이빙 장비 세팅, 저녁식사로 끝납니다. 

브리핑은 배에서 지켜야할 점 몇가지 알려줍니다. 드라이존은 물기를 말리고 들어가고 물이 부족하니 샤워는 매일 마지막 다이빙 이후에 한번만 하고 맥주도 마지막 다이빙 이후에만 마시고 물 많이 먹어라 등등 조금 길게 얘기합니다.

 

배에서의 생활은 조금 불편합니다. 생각보다 좁은 침실과 공용 생활 공간이 작은 편이라 하지만 2일 정도면 적응이 됩니다.

어느 순간부턴 에어컨이 없는 중간 데크에서 하루 종일 지내게 되더라구요.

 

제일 불편한 점은 화장실이 외부에 3개 뿐이라 20여명이 공용으로 사용하기에 매번 줄을 서야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도 적응이 됩니다. 

낮에는 주로 중앙데크나 살롱(에어컨 있음)에서 보내게 됩니다. 좁은 공간인데 여기도 금방 익숙해집니다. 

먹고 자는 것도 음식은 주로 타이 요리가 나왔는데 먹을만했었고, 잠자리도 다이빙을 마치고 맥주 한잔 먹고 자면 꿀잠을 잡니다.

 

다이빙은 좋은 포인트가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고래상어도 2번이나 나왔고 물고기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것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이빙 인원이 많아 그룹을 두개로 나눠 1번 그룹이 먼저 입수하고 나면 2번 그룹이 준비하고 들어가는 방식이라 다이빙덱이 좁아도 불편하지 않게 이용했구요. 다이브 가이드 당 4명 인솔이라 편하고 안전하게 다이빙을 하고 왔습니다.

 

마지막 날 장비를 말릴시간 없이 짐을 정리해서 내리는게 조금 아쉽지만 일정을 고려하면 이해가 갑니다.

 

 

5일간의 다이빙을 영상으로 추렸습니다.

 

만타퀸의 운영사인 카오락스쿠버어드벤쳐입니다. 푸켓 공항에서 왕복 500바트로 픽업을 해주기때문에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카오락까진 1시간 반 정도 걸렸던것 같구요. 미니버스에 중국인들이 가득있어서 엄청 시끄러웠습니다.

 

 

여기서 체크인을 합니다. 사람도 많고 서두르지 않고 한명씩 추가비용이나 장비 렌탈등에 시간도 걸리는 편이라 대기 시간이 길어요.

 

여기서 모두 대기하고 있다가 스탭이 보트 이름을 부르면 탑승자들이 가는 방식이라 자기가 탈 배를 부를 때에 셔틀 차량에 탑승하면 됩니다. 큰짐은 스탭이 배까지 옯겨 줍니다. 

 

다이빙 중간에 만났던 만타퀸3입니다. 일정이나 포인트가 겹치는 곳이 많아서 종종 같은 회사의 배들이 보입니다.

 

매일 매일 다이빙 포인트와 일정을 적어놓구요.

 

고래상어를 봤다고 센스있게 그려놨네요.

 

총 일정을 지도에 표시 해줍니다.

 

 

 

다이빙 중간에 시밀란 섬 중 한곳에 내려 잠시 트래킹을 합니다. 

 

 

 

 

배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선상에서 보는 노을이라던지 일출 등 리브어보드 이용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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